부산시립시민도서관(관장 장원규)은 부산지역 10개 중·소형 서점을 대상으로 '2017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터넷서점과 대형서점들의 확장 등으로 위기에 처한 부산지역 중·소형 서점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공모참여 희망 서점은 작가초청 강연회와 시 낭송, 북 콘서트 등 독서·문화프로그램 활동계획 등을 담은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8월 16일부터 8월 25일까지 시민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pbsli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도서관은 이 가운데 10개 서점을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서점 당 약 100만원의 강사비를 지원한다. 문의 시민도서관 도서관정책부(810-8293).
장원규 관장은 “부산지역 중·소형 서점들의 운영난 해소뿐만 아니라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며 “많은 서점들이 이 공모사업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