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72주년 광복절 축사에서 언급한 유적지 ‘임청각’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임청각은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자 애국지사 8명을 배출해 낸 고성 이씨 종택이다. 석주 선생은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1910년 임청각을 일본에게 팔았다. 현재는 고성 이씨 문중이 모금을 통해 임청각의 소유권을 되찾은 상태다.
문 대통령은 “임청각처럼 독일운동을 기억할 수 있는 유적지는 모두 찾아내겠다. 잊힌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하고 외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참전명예수당 인상, 독립유공자 및 참전 유공자 치료의 국가 책임,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등의 보훈 정책을 펴나가겠다고도 말했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임청각.(사진 = 임청각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