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민공원역사관 전경. (사진제공=부산임시수도역사관)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내달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0여 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시민공원 부지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시민공원 시간여행 이야기 체험프로그램인 '부산시민공원 역사유적 스토리텔링 투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는 시민공원에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장교클럽·퀀셋막사·미군숙소·경마트랙·범전동 마을 우물·미국인학교 등 다수의 역사유적이 만들어지게 된 경위와 의미, 현재 활용 모습을 현장 투어를 통해 직접 살펴보게 된다. 또 공원지도와 사진 이미지를 가지고 생생한 입체 학습지인 팝업북을 만드는 활동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활동으로 역사유적을 공부할 수 있다.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 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민공원역사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부산시민공원역사관은 부산시민공원 개장과 함께 개관했으며 1년 만에 20만 명이라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곳은 최근에 실시된 '부산시민공원 1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이 꼽은 '정말 만들길 잘한 공간'으로 뽑히는 등 만족도가 가장 높은 시설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