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도서관 미술작품 기증 기념 사진. (사진제공=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철학과 김용환 교수와 미술학과 김양묵 명예교수 등이 기증한 미술작품 4점을 교내에 전시하는 제막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기증한 작품들은 철학과 김용환 교수가 정년퇴임을 기념해 기증한 미술작품 3점과 미술학과 김양묵 명예교수가 기증한 작품 1점 등 4점이며 모두 새벽벌도서관(옛 제2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됐다.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둔 철학과 김용환 교수는 후학들에게 삶의 의미를 담아 전달하고자 미술학과 김양묵 교수의 '차사발' 작품을 2점을 구입해 부산대 새벽벌도서관에 기증했다. 또한 김 교수는 부친이 소장하고 있던 '해바라기'(성백주 작가, 1997년) 1점까지 보태 모두 3점을 기증했다. 여기에 '차사발' 작가인 김양묵 명예교수도 김용환 교수의 뜻에 동참하면서 자신의 차사발 작품을 1점 더 보태 모두 4점의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
이상금 부산대 도서관장은 "김용환 교수가 평생을 근무한 부산대의 후학들에게 의미와 기념을 담아 평소 관심을 가졌던 김양묵 명예교수의 차사발 그림 작품을 구입해 기증해 왔다"며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에서 책만이 아니라 가치 있는 그림을 학생들이 많이 접하면서, 대학 도서관이 문화에 대한 소양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미술작품 기증에 대한 소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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