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대와 동의대가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장년층의 재취업과 창업 등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위탁 운영하고 있는 '50+ 생애재설계 대학'의 제2기 과정이 내달 개강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대의 교육내용은 재취업, 창업과 창직, 사회적 경제, 자기표현과 관계, 여가·건강관리 등 생애 재설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강의와 교육생 자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동의대는 생애재설계 기본교육 외에 사물인터넷이나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 프로그램 기술과 사물인터넷 시제품 개발, 사물인터넷 종합기술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 제1기 부산대 수료생들은 6개의 사회참여 동아리를 구성했으며 향후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무인항공기(드론) 종합기술 중심 교육을 수료한 동의대 수료생들은 지역 내 최초로 드론정비소를 열었고 SS드론협동조합의 설립을 신청했다. 이후 드론봉사단을 창설해 안전, 농·어업, 산림분야 등에서 활발히 봉사활동을 하는 등의 교육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베이비부머 등 장노년세대의 사회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당사자들이 스스로 보람된 삶의 방향을 찾고 재취업, 창업, 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