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동병원과 함께 부산의료 브랜드화 및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 전파를 위해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몽골 의사 연수단을 초청해 Busan Medical Fellowship Program(BMFP)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3차에 걸쳐 참여기관을 공모했으며 이를 통해 선정된 연수기관에게는 해외 의사 1명당 100만 원의 시비를 지원하고, 사업은 BMFP 연수기관에서 무상으로 운영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24일 입국,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대동병원 의사연수(정형외과), △내달 6일 부산시-연수기관 공동수료증 수여식, △내달 7일 귀국한다. 또한 시와 연수기관은 2주 이상 BMFP를 이수한 해외 의사에게 공동 수료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연수 받은 해외 의사들이 향후 부산의 의료기술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해외 환자 유치와 의료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선점 및 부산의료 브랜드화를 위해 기존 해외 의료관광 시장인 러시아,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을 넘어 우호협력 도시인 몽골까지 의료기관 진출, 나눔의료, 의료기술 교류 행사 확대 등 부산시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의료교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