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2017 ITU 텔레콤 월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 오후 4시 30분 벡스코에서 D-30일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17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월드' 행사 준비와 관련해 행사 협찬기업의 협약식이 체결되고, 자문위원장 위촉장 전달, WT17 서포터즈 발대식, 성공개최 기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서병수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찬기업 협약식에서는 KT, HPE Aruba, 르노삼성자동차, 부산은행, 퓨트로닉, 더존 등 11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협약식을 통해 행사 개최국 주최 공식 행사인 개·폐막식, 환영만찬과 ICT 인프라 구축, 의전차량 지원 등 2017 ITU 텔레콤 월드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이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ITU텔레콤월드를 통해 부산시가 스마트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축사를 할 예정인 훌린 짜오 ITU 사무총장은 "한국이 우수한 조직력으로 ICT 발전의 모델이 되는 2017 ITU텔레콤 월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7 ITU텔레콤 월드 행사'는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 정보통신 올림픽으로, ITU 회원국 193개 국가와 산업·학계·연구 전문가를 비롯한 일반시민 4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