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교육을 하고 있는 동아대 생명산업사업단의 '고부가가치 생물소재 개발' 실험장면. (사진=동아대)
동아대 생명산업 통합연계교육 사업단(이하 생명산업사업단)이 한국연구재단의 대학 특성화사업(CK-1) 3차년도 평가 결과 동남권 비공학계열 11개 사업단 중 1위로 A등급을 받았다.
대학 특성화사업은 대학별 비교 우위에 있는 학과를 집중 지원해 육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국 107개 대학 341개 사업단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동아대에는 △생명산업사업단 △생명의료윤리사업단 △전통문화유산사업단 △기능성재료사업단 △고령친화사업단이 있다.
이번에 A등급을 받은 생명산업사업단에는 분자유전공학과와 응용생물공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두 학과는 동남권 유일의 생명산업 분야 특성화 학과로 각각 바이오엔지니어링과 바이오비즈니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둔 통합 연계교육을 실시, 생명산업 전문가를 키워내고 있다. 해당 학과 학생들은 사업단의 인재양성로드맵을 기초로 실험실습, 국외 인턴 및 교환학생, 어학, 캡스톤 디자인, 인문소양 독서 및 강연, 각종 특성화 동아리, 실무형 강좌 등 프로그램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도훈 동아대 생명산업사업단장은 “사업단 실무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우리 사업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산업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생명산업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대 생명산업사업단은 지난 2014학년도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으며 2015학년도 평가에서는 우수한 운영 결과로 사업비를 연속 지원 받은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