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8.25 13:28:20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해 70%대 후반으로 고공행진을 계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소폭 상승해 40%대 중반을 고수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넷째주 정기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79%로 지난주 조사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14%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긍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7%), ‘서민을 위한 노력·복지 확대’(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적폐청산·개혁 의지’(8%), ‘공약 실천’(4%),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3%), ‘전 정권보다 낫다’(3%) 등의 답변 했다.
반면 부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과도한 복지’(17%), ‘북핵·안보’(11%), ‘보여주기식 정치’(11%),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보복 정치’(7%), ‘인사 문제’(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6%로 전주대비 1%p 하락했으며, 자유한국당은 10%로 전주보다 1%p 떨어졌고, 정의당은 전주대비 3%p 상승하며 8%로 3위로 껑충 뛰어오른 데 비해 바른정당은 7%, 국민의당은 5%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775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