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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오늘 새 대표 선출…과반 없으면 31일 결선

호남민심 최대 변수…호남민심·결선투표 시 후보자 간 연대가 절대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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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8.27 13:07:40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선거에 출마한 천정배(왼쪽부터)·안철수·정동영·이언주 후보가 출머한 다운데2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2명, 여성위원장 및 청년위원장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은 2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2, 여성위원장 및 청년위원장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국민의당은 지난 2223일 실시한 온라인투표와 2526일의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해 안철수·이언주·정동영·천정배(기호순) 4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이를 신임 당 대표로 뽑을 예정이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오는 2829일 온라인투표와 30ARS 투표를 추가로 진행한 뒤 31일 당 대표 지명대회를 열어 최종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특히 전체 당원 약 24만 명 중 과반(12만여 명)이 몰려 있는 최대 표밭이자 텃밭인 호남의 마음을 얻은 후보가 결국 당권을 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애초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번 전대에서는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 문병호 전 최고위원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4’가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국민의당 창업주인 안철수 전 대표가 당내 의원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지난 3일 당권 도전을 전격으로 선언하면서 문 전 최고위원은 안 전 대표의 선거운동을 돕겠다며 불출마 뜻을 밝혔고, 김 전 대표도 고심 끝에 전대에 나서지 않기로 한은 등 전대 구도가 일시에 요동쳤다.

 

안 전 대표는 심장이 정지돼 쓰러진 환자는 웬만해서는 심장이 다시 뛰지 않는다. 전기충격을 줘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당의 생존을 위해 독배라도 마시면서 당과 운명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고 출마한 것이라는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그러나 경쟁자들은 대선후보였던 안 전 대표가 선거 패배,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에 대한 제보조작 사건파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경선 초기부터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압박했다.

 

천 전 대표는 안 전 대표를 향해 명분 없는 당 대표를 고집하지 말라안 후보가 반성과 성찰 후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간다면, 당 대표 천정배와 함께 훌륭한 양 날개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 역시 모든 책임은 대선후보로 집중되는데, (안 후보가) 패배는 선대위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책임회피이번에 정동영이 당선되면 국민의당이 안철수당이 아닌 공당이라는 확실한 증명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친안계로 분류됐던 이언주 의원은 안 전 대표 출마에 찬성하던 입장이었지만, 돌연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자로 돌아서 신뢰 상실의 책임이 있는 분들이 위기에서 (당을) 구한다고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저와 함께) 국민의당의 새판 짜기를 함께 하자고 역설했다.

 

국민의당 전당대회 결과 발표는 이날 오후 324분쯤 이뤄질 예정이며 당대표로 선출된 인사는 당선 발표 직후 수락연설을 한 후 전당대회 폐회 직후인 오후 350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당 운영 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만을 대상으로 28~29일 온라인투표, 30~31ARS투표 후 31일 오후 당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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