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창원해경, 추적 끝에 벙커C유 해상 유출 선박 검거

지난 17일 불명해양오염사고 발생, 추적 끝에 28일 검거

  •  

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8.28 16:03:59

▲지난 17일 부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부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의 오염상태와 방제작업 장면. (사진제공=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부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부두에서 해양오염을 발생시킨 유조선 A호(500톤급) 관계자를 끈질긴 추적조사 끝에 해양환경관리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A호 관계자는 지난 17일 오전 0시 27분께 부산신항 5부두 앞 해상에 기름 벙커C를 다량으로 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해경은 이날 오전 해상에 흑갈색 기름띠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 해양환경 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선박 9척을 신속히 현장에 보내 방제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경의 조사에도 신고 당시 기름유출 선박이 발견되지 않자, 해양오염 발생 정황과 채취한 유출유 시료를 단서로 해 불명오염조사팀을 가동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분석팀 분석결과를 통해 유출유의 종류를 벙커C로 확인한 창원해경 불명오염조사팀은 유출유 확산예측시스템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고 발생 시간대 입·출항 선박과 부두계류 선박 등 총 32척을 혐의선박으로 압축해 조사를 실시했다.

해경은 조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사고 당시 입출항선박과 인근에서 급유작업을 했던 선박을 정밀 추적 조사하는 동시에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인근 해경서에 긴급 공조 조사를 요청했다.

해경은 추적조사 결과, 사고 당시 부산신항에서 기름 공급 중이던 A호의 화물탱크와 평형수탱크 사이에 미세한 구멍이 생겨 평형수 탱크에 유입된 기름이 해상으로 배출된 사실을 밝혀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