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제8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을 위한 최정상의 클래식 음악축제 '2017 제8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애달 2일부터 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영도문화회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의 주관하며 지난 `10년 시작된 음악 축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의 관심 속에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이 음악제는 올해 8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축제는 올해 문화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문화의 가치를 일깨우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르네상스를 꿈꾸다(Dream of Renaissanc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세계 수준의 초청 교향악단과 부산지역 오케스트라, 해외 아티스트들이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개막공연은 마루국제음악제의 첫 번째 메인콘서트로 내달 2일 오후 5시부터 부산문화회관에서 센트럴 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쵸세이 고마쯔의 지휘, 오타비아노 크리스토폴리의 트럼펫 연주로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 작품번호 115번의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향연'이 펼쳐진다.
내달 이뤄지는 나머지 메인콘서트 일정은 △메인콘서트Ⅱ 스코틀랜드(4일, 을숙도문화회관) △메인콘서트Ⅲ 사계(5일, 해운대문화회관) △메인콘서트Ⅳ 춘몽(6월, 부산문화회관) △메인콘서트Ⅴ 여정(7일, 부산문화회관) △메인콘서트Ⅵ 영웅(8일, 금정문화회관), 그리고 △메인콘서트Ⅶ (약속-세계초연, 9일, 부산문화회관) 폐막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이밖에도 앙상블콘서트 및 아웃리치콘서트, 드림프로젝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여러 장소에 마련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기간 동안 다양하게 펼쳐지는 무대들은 평소 클래식을 접하기 힘든 부산시민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수준높은 세계각국의 클래식 공연, 양질의 예술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