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지난 8월까지 부산 금정구의 한 사찰을 드나들며 모두 40차례에 걸쳐 시가 100만 원에 이르는 공양미 200포를 훔치는 등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금정경찰서)
부산 금정경찰서는 한 사찰에서 상습적으로 공양미를 훔친 이 모(57)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지난 8월까지 부산 금정구의 한 사찰을 드나들며 모두 40차례에 걸쳐 시가 100만 원에 이르는 공양미 200포를 훔치는 등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 신고를 받은 후 현장에 출동했고, 범인을 추적한 끝에 부산진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이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공양미 절도 외에도 지난 7일 오후 7시 36분께 금정구의 한 자전거 보관소에 보관 중인 자전거의 가방 안에서 시가 50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1점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