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주관하는 '2017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부산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중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사각지대 돌봄 안정망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점수가 높은 사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평가를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17개 시도 총 907개의 사업(생활계정)중 18건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시의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방문지원을 받는 이용자뿐 만 아니라 제공인력 역시 경력 단절 여성들을 고용하고 있다. 가족이 구성원들에 대한 돌봄의 역할을 다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 사회안전망 확충과 사회적 일자리 만들기라는 이 시대 중요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돌봄을 통한 취약계층 보호와 예방적 복지, 제공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근무만족도 개선, 이용자의 접근성 제고와 윤리의식 강화 등 사업 운영 효율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은 지역발전위원회주관으로 오는 10월 중순경 개최할 계획이다. 기관 표창 및 유공자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며,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이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사회안전망에 대한 신뢰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