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린면이 주민주도형 건강마을로 육성된다. 인제군은 1일 오후 3시 기린면 종합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린지역 주민과 건강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플러스 마을 만들기 사업 발대식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로 마을의 건강 위해요인 파악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건강증진 활동, 국가 암 검진 활성화, 금연 환경 조성, 걷기 대회, 동호회 조성, 혈압·혈당 관리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 6월부터 기린면 15개리를 대상으로 19세 이상 3500여명의 건강 설문조사와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지역주민 25명으로 구성된 건강위원회 구성, 주민 건강 담당 코디네이터를 채용 등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건강플러스 마을 소식지 창간호'를 배부해 사업 내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