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의 날(10일)'을 맞이해 오는 5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인식확산을 위한 자살예방의 날을 선포하고 부산시 자살예방사업 발전 모색을 위한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광회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을 비롯한 부산광역시 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영수 단장, 부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황인경 단장과 함께 정신보건 분야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중재적 차원의 자살예방 전략 모색으로 자살에 취약하거나 위험성이 높은 정신장애인 및 자살사고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근거기반 개입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자살예방은 사전 예방적 차원, 중재적 차원, 사후중재의 영역으로 이뤄지며 이러한 각각의 역할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에 따라 시는 이번 기념식 및 세미나를 통해 지난해 사전 예방적 차원의 자살예방사업 수행 방향에 이어 연속적으로 중재적 차원 전략 모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문제가 범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민관 모두가 협력해 자살예방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구체적인 개입전략을 제시해 실제적으로 자살을 생각하고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계기가 이번행사를 통해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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