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 시장과 국제관계대사 등 13명은 가오슝시시립도서관에서 부산과 가오슝시와의 도서 협력 교류 기념 도서기증식을 추진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산시 대표단 일행이 타이베이, 가오슝시에 대한 시장 개척 등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해 해당 도시들을 지난 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문중이라고 4일 밝혔다.
가오슝시는 부산시의 첫 번째 자매도시이자 국외도서관 협력 교류로 문화·관광·항만·교육 등 각 분야에서 양 도시 간 활발히 교류 중이다. 대표단 일행은 지난해 부산-가오슝 자매결연 50주년 기념 축하행사에 부산을 방문한 가오슝시장의 적극 초청으로 이번에 타이완을 방문했다.
먼저 3일 서 시장과 국제관계대사 등 13명은 가오슝시시립도서관에서 부산과 가오슝시와의 도서 협력 교류 기념 도서기증식을 추진했다.
4일에는 양 도시 간 도서관 협력교류 사업 확대를 위해 시즈완 해변 회관을 방문, 서 시장과 국제관계대사 등 시대표단 16명이 부산과 가오슝시와의 문화예술 및 도서 협력 국제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년 부산시장 가오슝 순방시 가오슝시장의 협력 요청에 따라 도서 기증이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국외도서관 협력 교류 사업으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그간 시에서는 3회에 걸쳐 5253권의 부산 홍보도서 및 아동도서 등 한국의 우수도서를 가오슝시에 기증해왔다. 올해 안에 200권의 도서를 추가 기증할 예정으로 총 4회 5453권의 도서를 가오슝시에 기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간 도서 협력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19년 부산도서관 개관에 맞춰 해외 자매도시들의 책을 기증받아 자매도시 간 문화교류를 활발히 하고 진정한 책 나눔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