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서 오는 17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버스킹 인 더 파크(Busking in the park)'가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버스킹 인 더 파크' 는 공원문화 활성화와 청년문화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거리예술축제다.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하루 10여 팀, 총 67개 공연팀이 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 곳곳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마감된 버스킹 아티스트 공모에는 일본, 부산,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등 지역에 관계 없이 120여 개 팀이 신청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그 중 67개 팀을 선정해 어쿠스틱, 밴드, 국악, 클래식, 저글링, 마술, 댄스, 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에는 시민공원 내 야외무대 3개소(방문자센터·뽀로로·향기의 숲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인 더 파크'가 펼쳐지고,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공연을 선보이는 '프리 버스킹(Free Busking)'이 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등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 토ㆍ일요일 오후 8시에는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무대에서 디제잉, 힙합, 스트리트 댄스, 시민공원 역대 버스킹 페스티벌 및 재즈 페스티벌 대상팀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폐막행사에서는 `15년 부산시민공원 버스킹 페스티벌 대상팀으로 현재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밴드 '업스케일'의 축하공연과 다시 보고 싶은 버스커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