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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살충제 계란' 발견…'적합' 판정 농장서 살충제 기준치 24배 검출

'적합' 판정 농장 1곳서 비펜트린 초과 검출, 다른 농장 1곳은 기준치 이하 비프로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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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9.04 16:47:25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의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발견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던 부산 농장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24배까지 검출됐다.

부산시는 적합 판정을 받은 부산시내 농장의 계란을 다시 수거해 살충제 성분 수치를 다시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68건 중 1건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으며 적합한 67건에서도 1건은 기준치 이하 수준이지만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가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해 부산시내 계란 전문 취급업소 93개소 중 집하장과 대형 도매점 등 48개소를(식용란수집판매업소 43, 대형유통업소 5)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수거한 68개 제품에 대해 시행됐다.

검사 결과 판매 업소인 사상구 A상회가 보관 중인 계란 중 일부에서 비펜트린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0.01㎎/㎏)를 초과한 0.24㎎/㎏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A상회의 계란 1800개는 구매 당일인 30일 수거한 뒤 곧바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전량 회수·폐기 조치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판매업소인 강서구 B농장에서도 살충제의 일종인 비프로닐 성분이 기준치 0.0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0.01㎎/㎏ 가량 검출됐다. 

비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의 경우 기준치 이하가 검출돼도 폐기조치하는 것이 농식품부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부산시내에 반입된 뒤 7650개 전량이 시중에 유통된 B농장의 계란은 시가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전량 회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 결과를 농식품부에 통보하고, 시내 식용란 수집판매업소 93개소와 대형 유통업체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살충제 성분 수거 검사 실시와 계란 생산 농가에 대한 검사 강화를 농식품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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