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총 50억 상당을 도박한 170여 명의 일당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홍모(28)씨 외 16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도박 사이트 대포 계좌에 총 50억 원 상당을 입금해 사이버머니로 충전 받은 후 이를 사용해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 후 사이버머니를 배당하고, 이를 현금으로 환전 받는 등의 수법으로 불법적으로 이득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박 사이트 운영자 및 다른 도박 행위자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