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 황화성 장애인개발원장. (사진=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과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13일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지체·뇌병변 장애아동 25명에게 유모차형 휠체어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지체·뇌병변 장애아동에게 전달된 휠체어는 장애가 심해 일반 휠체어의 사용이 불가능한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특수 제작됐다.
이병래 사장은 “어려운 장애를 안고 있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장애아동과 부모님에게 격려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이번 휠체어 지원을 통해 그동안 마음껏 하지 못했던 야외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꾸준한 관심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맞춤형 휠체어로 이동이 어려워 외출에 제한이 있는 장애아동과 가족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 장애아동 보호자는 “빠듯한 형편에서 아이의 성장과정에 맞는 보조기구들을 시기마다 바꿔주기란 쉽지 않다”며 “이런 좋은 사업이 늘어나고 더 많이 알려져서 비슷한 환경의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