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이성진 실버종합물류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20일 부산광역시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부산 동구청·한국노인인력개발원·실버종합물류와 함께 ‘동구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동구의 ‘동구여성의 집’을 지역주민센터로 새롭게 조성하고, 고령자 친화기업 실버종합물류에 5년간 무상 임차해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를 위해 다자간 협력한다는 것. 리모델링되는 건물은 4층(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약 660㎡의 규모로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온·오프라인 업체들의 상거래에 필요한 제조·유통·택배 등의 작업 공간과 노인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대규모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해 시니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및 사회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회사의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 사업인 실버택배 모델을 일자리 센터에 적용키로 했다.
부산 동구청은 시설 지원, 지역주민 대상 일자리 홍보 등의 행정 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운영 예산 지원, 실버종합물류는 시니어 인력을 모집하고 이에 제반되는 교육 등 운영·관리를 총괄한다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 측은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노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및 ‘행복한 인생 2막’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