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수상)은 이번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추석연휴 전에 영남지역의 국도33호선 경남 고령군 2.2km(경북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대가야읍 고아리, 28일) 및 경남 하동군 0.6km(경남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 29일) 구간을 임시 개통해 귀성객들의 편안한 나들이 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추석연휴 기간 동안 '도로교통정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영남권의 국도상 교통 지․정체상황 및 우회도로 안내상황 등을 국도상의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교통방송(TBN)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국도 이용자는 'ITS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나 '통합교통정보' 스마트폰 앱(App), 'ARS 서비스 1333번' 등으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도로이용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앱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신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상습 지·정체 예상구간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국도5호선 칠곡(동명)~대구(10.0km), 국도7호선 포항(송라)~흥해(21.4km), 국도35호선 양산~언양(29.0km) 및 국도2호선 진동~창원(17.1km) 등 4개 구간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총 12개의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귀성객들의 안전한 국도 이용을 위해 도로시설물·우회도로 지정·비상연락망 정비 실태 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추석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귀성길 안전운전 당부 등 홍보를 위해 영남권 주요 톨게이트 및 휴게소 등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며, 26일에는 운영관리 중인 대구-부산 고속도로 청도새마을휴게소(대구방향)에서 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경찰서 등)과 합동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