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전병헌 “文대통령-4당 대표, 27일 靑 만찬…홍준표 불참”

‘안보회담’ 형식…安, 대선 후 첫 대면서 외교안보라인 교체 주장할 듯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9.26 15:03:04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이 2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오는 27일 오후 7시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전 수석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등 4당 대표는 초청 대화에 참석하기로 했고 한국당 홍 대표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들간의 회동이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청와대에서 만찬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여야 지도부와 조율한 결과, 여야 당대표 회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당대표 일정을 고려해 27일 저녁 7시 만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회동에서는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당대표 및 원내대표 참석이 추진됐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불참 선언 등으로 4당 당대표 만이 참석한 채 이뤄졌으며, 당초 회동 형식을 놓고 오찬을 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부산 방문 일정을 감안해 만찬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범위도 처음에는 원내대표까지 포함됐으나 국민의당에서 안보 문제에 한정해 각 당 대표 간 테이블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안함에 따라 대표 회동으로 방향이 잡혔으며,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최대한 야당 일정에 맞춘다는 입장"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회동은 공식적으로는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외교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인준 부결 이후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까지 험난한 인사 정국을 마무리하고 여야 지도부와 마주한다는 점에서 이번 회동을 계기로 협치의 전기를 마련할수 있을 지 주목도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경쟁자로서 지난 18일 출국 직전 문 대통령이 안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으나 대선 이후 두 사람이 지난 대선 이후 제대로 마주하기도 이번이 처음인 안 대표는 외교안보라인 대폭 교체를 주장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가운데 지난 대선 과정에서 경쟁자로서 지난 18일 출국 직전 문 대통령이 안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으나 대선 이후 두 사람이 지난 대선 이후 제대로 마주하기도 이번이 처음인 안 대표는 외교안보라인 대폭 교체를 주장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과 안 대표가 안보이슈 등 정국 현안을 놓고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할 경우 협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다면 장기적 협치 방정식이 여야 모두에 여전한 숙제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