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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정부패한 권력이 수년간 국민 삶 옥죄어”

첫 반부패정책협의회 주재 “반부패 정책 출발은 권력형 부정부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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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9.26 16:47:12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첫 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수년간 우리는 청렴 국가로 나아가기는커녕 오히려 뒷걸음질 치면서 국민의 삶을 옥죄었다”며 “(그것은) 윗물이 깨끗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첫 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수년간 우리는 청렴 국가로 나아가기는커녕 오히려 뒷걸음질 치면서 국민의 삶을 옥죄었다“(그것은) 윗물이 깨끗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을 새 정부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겠으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있듯 반부패 정책의 출발을 권력형 부정부패의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달라문재인 정부가 국민과 역사 앞에 평가받을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부패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동서고금 역사를 돌아보면 권력도 경제도 안보도 부정으로 힘을 잃고 부패로 무너졌다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촛불 혁명 정신은 명확하다. 국민 권력을 누구도 사유화할 수 없고 사회 공정·정의를 위해 부정부패부터 척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보다 깨끗해야 할 권력이, 보다 청렴해야 할 공공부문이 여전히 고질적인 부패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고, 국가 권력을 운영하면서 부정하고 부패한 방식으로 국민의 삶을 옥죄고 국민의 세금을 자기 주머니 속 돈인 양 탕진했다반칙과 특권이 일상화돼 국가 청렴 지수가 15계단이나 하락했지만 이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반부패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기관이 망라된 협의회 출범에 큰 기대를 걸면서 몇 가지 당부를 드린다개별 부정·비리·부패 범죄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반부패 정책을 마련하고 범정부적 반부패 추진전략을 세우고, 특히 각 기관의 정보를 공유해 입체적·종합적인 추진전략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부정부패 척결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으며,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청렴성을 지키는 게 대한민국 반부패의 출발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엄정하게 반부패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저는 우리 사회의 공정성이 바로 서면 그만큼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확신하며 우리 사회의 반부패를 넘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까지 반부패정책협의회의 노력과 성과가 미치기 바란다새롭게 출범하는 반부패정책협의회가 부패 청산의 구심점이 되어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가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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