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알마즈컨벤션 센터에서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오른쪽)와 테크콤뱅크(Techcombank)응우엔레꿕 아인(Nguyen Le Quoc Anh) 대표이사(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테크콤파이낸스(Techcom Finance)’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알마즈컨벤션 센터에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테크콤뱅크로부터 자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Techcom Finance)’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카드가 인수하는 베트남 테크콤파이낸스사는 테크콤뱅크가 지분 100%를 가진 소비자금융 회사로 신용카드·할부금융·소비자대출 등의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앞으로 롯데카드는 국내 금융위원회에 해외투자 신고, 베트남 중앙은행의 파이낸스사 지분 인수 심사 등을 마치면 베트남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된다.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1년 내에 현지인 대상 신용카드 발급,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업무 등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새로운 금융시장을 주목해 왔고 이번 인수 계약은 그 과정의 첫 결과물로 남은 절차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현지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리아, 롯데호텔, 롯데시네마, 롯데멤버스 등)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기에 파이낸스 사업을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