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10일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GEMADEPT)과 물류·해운부문 인수를 위한 자본출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제마뎁 100% 물류부문 자회사인 Gemadept Logistics Holding(GLH)와 해운부문 자회사인 Gemadept Shipping Holding(GSH) 지분 각 50.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총 인수액은 약 1000억원으로 CJ대한통운과 재무적투자자(FI)가 7:3으로 투자하게 된다는 것.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전국 네트워크 및 인프라, 시장 인지도를 활용해 현지 보관 및 배송(W&D), 라스트마일(Last mile) 등을 비롯한 계약물류(CL)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CJ대한통운의 TES 역량과 제마뎁 물류, 해운부문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통합해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