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관의 대표를 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사진 = 연합뉴스)
패혈증(Sepsis)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의 대표가 한 연예인 가족이 키우는 개에 물려 패혈증을 앓아 사망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패혈증은 가수 고(故) 신해철, 배우 고(故) 윤소정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도 알려졌다.
패혈증은 인체에 침입한 세균에 혈액이 감염됨으로써 나타나게 되는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이다. 치사율은 40% 정도지만 항생제를 초기에 처방하면 생존율이 90%까지 올라간다.
패혈증에 걸리면 피부에 열이 나고 호흡과 심박수가 빨라진다. 또 소변 빈도와 양이 적어지고 혈압이 떨어진다. 혈류 감소로 인해 신체 기관이 죽어서 ‘괴저’에 이를 수도 있다.
전문가는 정신이 멍한 상태, 빠른 호흡, 저혈압 등으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재빨리 진단을 받으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