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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文대통령-노동계 간담회 불참…“진정성 결여”

한국노총 예정대로 행사 참석…靑 “"상황 파악해보고 예정대로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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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0.24 15:23:5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예정된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 인사들과 문재인 대통령 간의 간담회에 불참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자 청와대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예정됐던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G 연합뉴스 TV=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예정된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 인사들과 문재인 대통령 간의 간담회에 불참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자 청와대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예정됐던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갑작스러운 불참 소식에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이것(간담회)뿐만 아니라 정확한 목표대로 모든 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간담회에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이 배석하는 점, 만찬에 소속 산별노조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점을 들어 불참 의사를 발표하면서 “(우리와)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소속 산별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행위는 조직체계와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정관계 복원이라는 대의에 입각해 1부 대표 간담회 참여를 결정했지만 청와대는 간담회보다 정치적 이벤트를 위한 2부 만찬 행사를 앞세우는 행보를 하면서 결국 사달을 일으켰다라며 청와대는 만찬행사에서 민주노총 소속 조직에 개별 접촉해 만찬 참여를 조직하고 민주노총의 양해가 있었던 것처럼 왜곡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정부가 오늘 간담회를 추진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노동자는 문재인 정부의 홍보사진에 언제나 동원되는 배경 소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대노총의 한 축인 한국노총은 이날 행사에 예정대로 참여할 방침이며 청와대도 민주노총이 불참하더라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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