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까칠남녀 방송화면)
황현희가 “결혼한 여성이 개인의 성취를 위해 임신을 안하려고 하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지적했다.
방송인 황현희의 이같은 발언은 EBS1 ‘까칠남녀’에서 처음 나왔다. 황현희의 발언이 담긴 방송분은 9월 18일 전파를 탔지만 약 한 달 뒤인 10월 24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조명되면서 누리꾼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는 황현희의 발언 뿐 아니라 이에 반박한 은하선 작가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은 작가는 황현희에게 “그게 왜 이기적이에요?”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여성들이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사회가 달라졌다고 해도 아이를 낳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고”라고 말했고 황현희는 은 작가의 말을 자르며 “그래서 냉동난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누리꾼들의 활발한 댓글공방이 이어졌다. “애를 굳이 낳을 필요가 없다” “애를 낳기 싫으면 애초에 결혼을 하질 말던가” “희생이란다” “황현희 생각이 옳다는 게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일방적 임신 거부는 이혼 사유” “이 프로그램은 안 보는 게 답”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