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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부산 교통체증 유발 1위

롯데그룹 계열사 상위 6곳 차지…지역별 해운대구 1위, 영도구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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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10.30 17:36:41

▲2017년 부산시 교통유발부담금 납부기준 상위 10위 건물. (표=최인호 의원실)


부산지역 교통체증 유발이 가장 높은 곳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부산사하갑)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교통유발부담금 1위 건물은 신세계 센텀시티이며, 기초자치단체중 1위는 해운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위 10개 건물중 롯데그룹 계열사가 6곳을 차지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건물에 부과하는 경제적 부담금이며, 인구 10만명 이상의 도시에 위치한 건물 중 각 층 바닥면적의 합이 1천㎡이상인 건물에 부과하고 있다.


2017년 부산시 교통유발부담금 총액은 296억 7302만원이며, 10억 9998만원을 부과한 신세계 센텀시티 건물이 1위다. 상위 10개 건물중 2위 롯데백화점 광복점(10억 4622만원)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6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롯데그룹 건물의 교통유발부담금 합계액은 35억 9361만원이다. 롯데그룹 건물은 백화점 4곳,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부산롯데호텔 등 총 6곳이다.


▲2017년 부산시 구·군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현황.


지역별로 보면 고층건물이 밀집한 해운대구가 64억 773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부산진구 45억 4728만원, 3위 기장군 22억 1961만원, 4위 중구 20억 6359만원, 5위 동래구 19억 329만원 순이다. 부과금이 가장 적은 지역은 영도구로 3억 8522만원을 부과해 1위 해운대구와 17배 차이가 났다.


최인호 의원은 “2012년 176억원 수준이던 교통유발부담금이 2017년 297억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초고층 건물이 늘고 있다는 뜻”이라며 “부산시는 초고층 건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혼잡 개선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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