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항공청(청장직무대리 최봉기)은 공항에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달 2일 김해공항 관제통신장비 장애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범국가적으로 시행 되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부산항공청,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구포성심병원 등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공항시설 개선을 위한 작업시 사고로 인한 부상자에 대한 구호, 시설복구와 관제통신시설 장애에 따른 즉각적인 비상용 장비 사용 훈련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기상 악화에 따라 김해공항으로의 회항 편수 증가로 인한 체공항공기 관제 등 복합 상황에 대하여 실제 위기 상황 발생시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 시키고, 위험 요인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부산항공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실무행동매뉴얼이 실제 현장 상황에서 적합하게 작동되는지를 검증, 미비점을 보완하여 유사시 공항시설 장애로 인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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