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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홍준표에 “오늘은 오셨네요”…홍 “국회니까요”

“한중 관계 회복 이제 시작, 기다려 달라…트럼프 방한 지나면 일단락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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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1.01 14:52:58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찾은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과 함께 20여분 동안 따로 가진 차담회 자리에서 그동안 청와대 초청을 거부해왔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찾은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과 함께 20여분 동안 따로 가진 차담회 자리에서 그동안 청와대 초청을 거부해왔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추경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을 때 가졌던 차담회와 7월과 9월 청와대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점을 에둘러 표현하기 위해 먼저 홍 대표에게 오늘은 오셨네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홍 대표는 여기는 국회니까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홍 대표가 미국에 다녀온 것이나 박주선 부의장이 태국에 다녀온 것에 대해서는 따로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홍 대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기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대표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정 의장을 비롯해 5당 대표들과 가진 사전환담에서 어제 한·중 관계 회복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는데 이제 시작으로 생각한다외교는 그때그때 다 보여드릴 수 없는 속성이 있다. 언제든지 물밑 노력을 다 하고 있으니 시간을 좀 주시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제 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지나면 큰 흐름이 일단락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대한 야당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은 찬반을 넘어 이제 결정된 것이라며 상당히 큰폭의 인상인데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을지, 또 고용감소 등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을 유지하고 임금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결과를 얻어야 내년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과제해결의 바탕도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이미 이뤄진 것이니 우리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 지표가 좋아지고 있지만 고용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용상황만 좋아지면 경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니 오늘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살려나가면 2%대 성장으로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각 당 대표들께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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