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3년간 지속해 온 캄보디아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와 학교 등 교육기관을 방문한다.김 교육감은 7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Phnom Penh)에 있는 교육체육청소년부(MoEYS)를 방문, 황춘나룬(H.E Dr. HANG CHUON NARON)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후 교육정보화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또 지난 6월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한 캄보디아 교원 초청 연수에 참석했던 쎄레이 쭘네이(H.E Serei Chumneas) 교육부 차관을 만나 효율적인 교원 초청 연수와 인프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프놈펜에 있는 훈센분레이 왓 프놈(Hun Sen Bun Rany Wat Phnom)고등학교, 캄풍툼에 위치한 훈센 발랑(Hun Sen Balang)고등학교, 씨엠리아프에 있는 왓보(Wat Bo)초등학교 등을 잇따라 방문, 수업을 참관한 후 교육정보화 담당교사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를 통해 교류협력국 지원 사업이 지금까지 캄보디아 교사와 학생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파악해 향후 지원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캄보디아에 컴퓨터 20여대를 제공하고 현지 교원 20명을 부산에 초청해 1주일간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류협력국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혁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교육감의 캄보디아 방문은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협력국 지원 사업의 영향을 파악한 후 향후 지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정보화교육이 보다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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