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식중독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식품섭취 및 식품섭취 외 경로(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공기, 문손잡이 등)로도 집단 감염이 가능하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1g에 약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돼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의 한번 구토에 공기속으로 40~1만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사용해 30초 손씻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 생식을 삼가고 85℃, 1분 이상 가열하기, 물 끓여 마시기, 조리도구는 끓이거나 염소소독하기, 주변 환경 청결히 하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특히 집단급식소 등을 운영하는 기관에서는 노로바이러스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샐러드류나 어패류 등 생으로 먹는 식단 지양, 조리종사자 건강상태 매일 점검 및 손씻기 철저, 구토물 발생 시 신속한 제거, 주변.공용시설 소독 실시 등 개인 환경위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