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연결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17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대우조선해양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조 4206억원, 영업이익 2065억원, 당기순이익 45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9.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조 6087억원, 영업이익 1조 945억원, 당기순이익 1조 5340억원으로, 특히 영업이익은 `11년 이후 6년 만에 1조원대를 넘기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자산매각, 인적구조조정 등에 바탕한 원가경쟁력을 서서히 회복한 것이 이번 흑자기조 유지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또 올해 목표한 해양플랜트 5기가 모두 정상적으로 인도 또는 출항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함께 자회사 추가 매각 등 자구안도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이행하겠다.”며 “선박 및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말까지 약 2조 7700억원 (2020년까지 전체 5.9조원)의 자구목표중 10월말까지 약 2조 4500억원을 달성해 약 88.4%의 자구안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