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회장 김재곤) 등 5개 기관과 함께 동절기를 맞이해 노후 주거환경으로 전기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기시설 무료점검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대한전기학회 부산지회 소속 직원 및 관련 업체 250여 명이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실시한다.
자원봉사팀들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17일까지 무료점검과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점검 및 보수 대상은 전기시설의 점검과 수리를 필요로 하는 직업재활센터,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85개소, 취약계층 불우이웃 225세대 등 총 310개소다.
점검내용은 ▲전기시설 절연 및 접지저항 측정 ▲노후 및 불량 조명등, 부하선로, 콘센트 교체수리 ▲동작불량 누전차단기 및 개폐기 교체수리 ▲이탈우려 전기시설물 고정 또는 재설치 등 무료점검 및 보수 예정이다.
아울러 중대한 결함이 있을 경우에는 현장 응급조치 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전기의 안전한 사용방법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등은 매년 불우이웃에 대한 전기시설 무료점검을 하고,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