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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19일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두 번째 공연

지휘자 금난새 지휘로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피아니스트 유영욱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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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1.13 15:11:39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금난새와 함께하는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과 고려제강 F1963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금난새와 함께하는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은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전곡과 낭만주의 협주곡으로 구성되며, 지난달부터 시작해 앞으로 매월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 연주될 베토벤 교향곡은 '교향곡 제2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 '베토벤 교향곡 2번'은 작곡연도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베토벤의 귀에 이상이 생긴 뒤 고뇌하던 시기에 작곡된 작품으로 추측된다. 아주 힘든 시기에 탄생한 작품임에도 전체적으로는 따스하고 경쾌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피아니스트 유영욱의 협연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첫 부분의 피아노 터치가 인상적인 곡으로 이 부분은 크렘린의 종소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장중하고 아름답다. 또한 애수에 찬 감미로운 2악장, 빛나는 3악장도 많은 영화, 드라마, CF에 삽입돼, 이곡은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아주 친숙하게 느껴진다. 

▲왼쪽부터 유영욱 피아니스트, 지휘자 금난새.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한국의 베토벤'이라는 불리는 유영욱은 뉴욕 국제 키보드 페스티벌, 독일 베토벤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서의 초청 리사이틀을 포함해 미국, 유럽, 아시아, 이집트, 레바논 등 세계 각국으로 진출해 300여 회에 달하는 해외리사이틀 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또한 지난 `07년 베토벤의 고향 독일 본에서 열린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한 그는 `09년부터 지금까지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기간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음악감독을 맞고 있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부산 출신의 젊고 유망한 단원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기업과 민간 오케스트라 그리고 문화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의 의미 있는 만남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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