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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MB,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라고? 부끄러워해야”

박지원 “文정부, 몸통들 빨리 척결해야”…MB “적폐청산이 정치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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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1.13 15:17:4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구나 기자들에게 상식에서 벗어난 질문을 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고 그 측근들은 품격을 생각해달라고 했다니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더구나 기자들에게 상식에서 벗어난 질문을 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고 그 측근들은 품격을 생각해달라고 했다니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안 대표는 대선개입 댓글의혹, 유명인 블랙리스트 의혹,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취소 청원의혹, 국군 사이버사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 의혹 등은 국민상식을 무너트리고 국격을 훼손하고 법질서를 위반한 것이라며 상식과 품격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현직 대통령도 법을 어기면 처벌받는 세상이라며 전직 대통령도 철저한 수사와 엄정처벌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도 이날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이 반발에 대해 정치보복과 적폐청산은 구분되어야 된다. (MB) 당신 말씀은 적폐청산이 국론분열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당신처럼 적폐청산해야 국론 통합이 되겠는가라며 지금은 죄상이 모두 밝혀지고 있으니까 전직 대통령답게 반성하고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힐난했다.

 

그리고 박 전 대표는 자숙하고 그런 말을 안 하시고 가는 것은 좋은데, 무슨 개선장군 올림픽 나가는 것처럼 나가니까 그게 문제가 되는 거 아닌가라면서 지금 뭐라고 하더라도 당신과 함께 일하던 국정원장, 국방부 장관 등 여러 사람이 구속되고 있고, 그러한 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YS정부 때 소위 말하는 적폐청산, 하나회 척결 같은 것을 해서 1년 동안 김영삼 대통령은 94% 지지도를 받았다. 고공행진을 했는데, 적폐청산 피로증이 온다. 그래가지고 너무 국민들이 싫어해서 그 지지도가 추락을 했다빨리 속전속결로 깃털은 그대로 두고, 몸통들을 빨리 척결해 줘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 방문을 위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여권의 적폐청산 활동과 관련해 "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강연차 바레인으로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군 정치공작 등 적폐의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는 데 대해 저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며 지난 6개월 적폐청산이 과연 개혁이냐라며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감정풀이냐, 정치적 보복이냐,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해, 자신을 최종 타깃으로 설정한 듯 한 검찰 수사를 자신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데 대한 친노세력의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면서 이런 것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대차한 시기에 안보, 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세계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되지 않는다. 한 국가를 건설,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쉽지 않다. 그러나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번영시켜야 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오히려 모든 사회, 모든 분야의 갈등, 분열이 깊어졌다고 생각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거듭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사이버사 증원 등을 지시했다는 김관진 전 국장장관의 진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상식에 벗어나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발끈한 뒤, 더 이상의 질문을 받지 않고 출국대로 바쁘게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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