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고, 꿈을 품고 끼를 키워 꾼을 기르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2011∼2016 교육부 ‘전국 취업역량강화사업’ 우수교에 6년 연속 선정 등 미래 특성화 교육의 산실
이병곤기자 |
2017.11.16 08:38:30
수원정보과학고(교장 현수)는 사랑과 실력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적 교사들이 모여 '창의 덕성과 뿌리기술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5년에 개교한 공립 특성화고인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는 20여 년의 길지 않은 역사에도 학과체제 개편∙운영,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원의 특성화교육 역량 강화에 힘써온 수원정보과학고는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특성화고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한 취업률 강화와 동시에 교육부의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사업 최우수학교에 6회 연속(2011~16년) 선정된 수원정보과학고는 최근에는 교육부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9년까지 매년 2억 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아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도약하고 있으며 직업교육 활성화를 통한 청년취업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수원정보과학고는 컴퓨터전자과, 디지털네트워크과, IT산업디자인과, IT경영정보과, 4차산업혁명의 대두와 IT산업의 발달에 대응해 올해 새롭게 신설돼 모집하는 IT소프트웨어과 등 모두 5개의 학과로 이뤄져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공업계열과 상업계열이 함께 개설돼 있어 고교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특성화고 이기도 하다.
특히 수원정보과학고는 ‘꿈’을 품고 ‘끼’를 키워 ‘꾼’을 기르는 학교 슬로건에 맞춰 ‘3EDU'라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교육활동에는 미래로(Me來路:나를 만드는 내일의 길)의 스토리가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9월 1일,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등학교 초대 교장, 경기도 학생교육원 교학부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친 현수 교장선생님의 부임으로 더욱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수원정보과학고는 경기도에 있는 그 어떤 특성화고보다 장학금이 많은 학교이기도 하다. 올해 9월 기준으로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만 7억 5000여만 원에 달한다.
이 중 전교생에게 주어지는 특성화고 장학금을 제외하더라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삼성전자 협성회에서 주어지는 삼성전자 협성회 장학금은 전국에 있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중 최초로 가장 많은 금액을 가장 많은 학생이 받는 학교로 현재 14명의 학생이 매년 250만 원씩 3년간 750만 원 즉 1억 500만 원을 혜택을 받고 있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수원정보과학고는 학생의 목소리가 담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회가 주축이 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자치조회를 매월 실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생들이 항상 주변에 감사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수정 3Days를 운영한다.
수정 3Days는 새 학기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학급 친구들과 편지를 나누는 반갑데이, 5월 부모님과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감사데이,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거나 고마웠던 마음을 담아 사과와 함께 편지를 전달하는 사과데이를 말한다. 또한 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와 학생중심의 축제인 수정예술제, 체육대회를 운영하고, 학년말에는 학급별 합창대회, 뮤지컬대회를 통해 끼를 발산한다.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선 수원정보과학고 학생들이 현 수 교장과 함께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수원정보과학고 제공)
지난 2008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 시작된 이래 10년 연속 선정돼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힘썼으며, 취업률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1∼2016년에는 교육부 ‘전국 취업역량강화사업’ 우수교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2013년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특성화고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교육부지정 ‘전국 SW선도학교’로 지정돼 명실상부한 IT/SW 특성화 선도학교로의 면모를 다지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 ‘혁신공감 선도학교’로 지정되는 등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수원시에서 지원하는 ‘좋은고 육성지원사업’ 3년째 선정교로도 지정됐다.
아울러 글로벌 우수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2년 연속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공모·선정돼 사업비 전액을 교육부와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10명의 학생이 캐나다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 직무연수,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취업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결과 평가에서 교육부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
학생활동 분야에서는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당당하게 금상을 수상해 경기도가 전국 1등을 하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으며, 전국상업경진대회 동상 수상, 네트워크과 3학년 이해찬 소속팀의 2017 전국 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 대회 금상 수상, 전년 120여건과 올해 현재까지 70여건에 이르는 IT산업디자인과 전국 디자인공모전을 수상했다.
35년간의 교직생활 대부분을 특성화고에서 근무한 후 지난 2015년 9월 수원정보과학고에 부임한 현 수 수원정보과학고 교장은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아 특성화고에 온 학생들에게 질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한 기업체들을 소개해주기 위해 기업체 대표와 지자체 단체장, 협단체 임원을 찾아 직접 발로 뛰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오늘도 온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미약하지만 학생들의 미래, 곧 대한민국의 미래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에 대한 열정을 발판 삼아 오늘도 내일도 학생, 교사들과 함께 꿈을 향한 도약의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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