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출신 네 명의 안무자가 참여하는 부산시립무용단은 제77회 정기공연 '댄스 포스'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출신 네 명의 안무자가 참여하는 부산시립무용단은 제77회 정기공연 '댄스 포스'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안무가 네 명의 창작 춤이 한 자리에 하는 '댄스 포스(Dance four's)'는 이들 네 명의 안무가에 의한 춤 공연을 뜻한다. 여기서 '포스'는 힘을 뜻하는 '포스(Force)'와 같은 발음으로, 중의성을 담아 안무자의 힘있는 창작 역량을 표현했다.

▲안무가 네 명의 창작 춤이 한 자리에 하는 '댄스 포스(Dance four's)'.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이들은 모두 부산 출신으로 부산과 전국,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안무자와 부산시립무용단이 만나 무용 미학의 에너지를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의 이야기를 다룬 김남진의 '또 다른 봄', 오페라 카르멘을 춤으로 만든 박근태의 '카르멘', 인생의 고뇌를 춤으로 다룬 강용기의 '무애행', 시인 이상, 화가 구본웅, 기생 금홍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박재현의 '금홍아 금홍아'의 4인 4색의 춤 빛깔이 무대를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무엇보다 부산출신이 활동하는 창작 안무자들과 부산시립무용단이 함께 하는 춤 공연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