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엄궁농산물도매시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전국 30개소 도매시장과 소속 법인·공판장 등 총 80개소에 대한 중앙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은 노후화된 시설물 및 시설확충 등의 어려움으로 `11년부터 전년도까지 매년 'C' 등급을 받았으나,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직원 및 유통종사자들이 고객 만족형 행정을 추진한 결과 ▲안전한 농산물 공급 ▲시장관리 운영 효율화 ▲정가·수의 매매 ▲고객만족도 향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다 이번에는 'A' 등급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도매시장법인·공판장 평가에서 소속 농협부산공판장·부산청과(주)·항도청과(주)는 거래금액이 9.7% 증가하고, 경영관리가 개선돼 전년도에 비해 한 단계 높은 'B' 등급을 받았다.
윤희주 도매시장 소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각종 시장운영 효율화 및 도매시장 시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도매시장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그마한 보탬이 되는 도매시장으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