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롱패딩(왼쪽)과 붉은악마 티셔츠. (사진=평창 온라인스토어/네이버 지식백과)
‘평창 롱패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제품을 판매하는 평창 온라인스토어는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한 때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는 상황이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평창 롱패딩’에 대한 질문과 후기가 줄을 이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 제품의 제조사인 신성통상의 주가는 17일 오전 한때 전일 대비 12.84%(140원) 오른 123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대중적 관심 속 ‘반짝 인기’에 그칠 것이란 시선도 있다. 지난 2002년 불티나게 팔렸다 애물단지가 된 ‘비더레즈(붉은악마) 티셔츠’의 예를 들어서다.
실제로 SNS에는 “아무리 가성비 좋아도 내년 내후년이면 비더레즈 티셔츠 꼴 날거 같다”는 회의적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겨울 교복으로 당첨” “전 국민 클론화” 같은 내용의 글도 다수 등장했다. 한쪽에서는 “(실제 입기 보다는) 기념품으로써도 가치가 있는 것 아니겠냐”며 반박하기도 해 결국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현재 품절과 입고가 반복되는 상태로 사람들의 관심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