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수완교육연합회’와 김민종 시의원, 김옥자 시의원은 17일 국회를 방문해 권은희, 송기석 국회의원과 면담하고 가칭 수완2중 설립을 촉구하는 서명지 4만 여부를 교육부에 전달했다.(사진= 행복한수완교육연합회)
김민종 의원 등에 따르면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권은희, 송기석 국회의원과 김민종, 김옥자 시의원과 학부모대표들이 참석해 가칭 수완2중 설립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수완지구 택지개발 당시 총 17개교가 개교할 예정 이였지만 광주시 교육청의 수용계획 실패와 교육부의 학교총량제 정책에 따라 그동안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 급식실 수용능력부족 등 열악한 교육시설환경에서 학생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또, 수완지구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2017년 기준 29.5명으로 전국평균 22.9명에 비해 7명이 많고,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2020년부터는 수완지구 내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중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부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복한수완교육연합회 박성렬(고실초운영위원장), 김옥자(광주광역시의원), 이준형(광산구의원) 공동대표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이 가칭 수완2중 신설계획을 세우고 14일 교육부 중앙교육재정 투자심사를 요청한 상태로 지역민의 민의가 교육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서명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한수완교육연합회는 수완지구 각 학교 운영위원장, 학부모 대표, 수완아파트협의회, 지역유관단체들로 구성됐으며, 수완지구 과밀학급, 과대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교육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중학교 설립을 요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