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대 미식축구팀 터틀 파이터스(감독 김용희)가 제58회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타이거볼)에서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제공=동의대)
동의대 미식축구팀 터틀 파이터스(감독 김용희)가 제58회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타이거볼)에서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동의대는 지난 18일 동의대 효민축구장에서 개최된 타이거볼 결승전에서 부산대 이글스를 20-6으로 누르고, 대회 사상 최초로 4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동의대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부산대의 펌블드 볼을 대회 MVP인 김상진 선수가 확보 후 터치다운까지 성공시키며 7-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에도 동의대는 김상진이 45야드 중앙으로 돌진하며 추가 득점을 올려 전반을 13: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친 부산대에 터치다운을 1개 허용했으나 곧바로 김상진 선수가 터치다운을 추가 성공하며 최종 20-6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터치다운 3개를 성공시킨 김상진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으며, 이경열 선수가 우수선수상, 여봉도 코치가 우수 지도자상, 송미나 매니저가 우수 매니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대회 베스트 11에는 월등한 기량으로 대회 4연패를 기록한만큼 강준혁, 윤재형, 이동현, 김광록, 김태우, 이명규 등 6명의 동의대 선수가 포함됐다.
앞선 경기에서 동의대는 8강전에서 경북대에 7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3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로 4강에 진출했으며, 4강전에서 성균관대를 맞아 16:1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동의대는 12월 3일 부산대 구장에서 대학리그 우승팀(타이거볼)과 사회인리그 우승팀(광개토볼)이 맞붙는 김치볼의 2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