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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 '제77주년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식' 개최

광복72주년·부산항일학생의거 77주년 전국학술세미나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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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1.21 15:08:50

▲부산 항일 학생 의거 기념식 단체사진. (사진제공=부산지방보훈청)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부산항일학생의거 77주년을 맞아 (사)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 주최로 오는 23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내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 앞에서 기념식을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부산항일학생의거는 1940년 11월 23일 부산공설운동장(현 구덕운동장)에서 학생 동원 군사훈련으로 진행된 경남학도전력증강경기대회(慶南學徒戰力增强競技大會)에서 부산 병참기지사령관으로 대회 심판장이었던 일본군인 노다이가 벌인 편파적이고 민족 차별적인 대회 운영에 맞선 부산의 대표적인 학생독립운동이다.
 
올해는 부산항일학생의거 77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항일애국정신과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해 (사)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 주최로 부산지역 생존애국지사 및 유족, 부산보훈청장, 부산시교육감, 동래고, 개성고, 경성대학교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제77주년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식을 가진다.

부대행사로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대공원 내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부산항일학생의거의 자유수호정신과 불의에 항거하는 그날의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우고자 지난 19일에는 부산시민들이 함께 의거의 발상지인 구덕운동장에서 부산항일학생기념탑이 있는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까지 달리는 '학생시민 이어달리기'를 개최했고, '광복 72주년, 부산항일학생의거 77주년 기념 전국학술세미나'를 오는 23일 오후 2시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 101호에서 가진다.

올해 전국학술세미나에서는 ▲경성대 강대민 교수의 민족해방운동을 중심으로 한 '국가보훈정책의 검토' 기초발제, ▲독립유공자 이광우 애국지사의 자녀이며 광복회부산시지부 회원인 이상국씨가 1940년 항일결사조직을 결성해 이끈 독립유공자 이광우 애국지사에 대한 심층적 항일운동과 광복이후의 행적을 고찰한 '독립운동가 이광우의 생애' 주제발표, ▲경성대 김혜진 연구원의 3·1운동 이후 이뤄진 무장투쟁운동의 가장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의열단 활동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독립운동가 박재혁 애국지사의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사건은 의열단 내부와 국내외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까지 압박을 준 사건인 '부산지역 의열단 연구' 주제발표, ▲경성대 심현호 강사의 3.1운동 참여와 만주 이주, ▲대한독립단과 대한통의부 활동을 통해 치열한 항일운동을 벌였고 광복 이후에는 좌, 우 대립과 두 번에 걸친 독재정권의 등장을 모두 지켜본 독립운동가 '백낙주의 삶과 항일정신'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부산항일학생의거를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보훈정신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 및 정신계승 조례가 제정·시행되고 있다. 

부산보훈청 관계자는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는 항일정신을 보여준 그들의 애국정신을 우리 가슴속에 되새기고, 앞으로도 부산항일학생의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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