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고가의 외제 차량에 소주잔을 던져 흠집을 낸 오모(47)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6월 16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에 있는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윤모(47)씨 소유의 페라리 차량 앞 유리창에 흠집을 내 2000만 원의 수리비를 요하는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차량소음이 시끄러워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들고 있던 소주잔을 페라리 차량에 집어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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