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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국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회초리 내걸어

광고 기획자 박인춘 홍보위원장 작품…“겸손하게 당 존재 이유 각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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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11.29 13:57:57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29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둘러앉은 테이블 뒤편 벽면에는커다란 회초리 그림 위에 ‘국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라는 문구를 써 넣은 흰색 바탕의 대형 뒷걸개(백드롭) 그림이 새로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29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둘러앉은 테이블 뒤편 벽면에는커다란 회초리 그림 위에 국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라는 문구를 써 넣은 흰색 바탕의 대형 뒷걸개(백드롭) 그림이 새로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이 그림은 내년 6·13 지방선거 대비를 위해 최근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된 박인춘 전 화이트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작품으로서 최근 바른정당과의 통합론 논쟁으로 어수선해진 당내 분위기를 추스르고 국민 앞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걸개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TTL’, ‘바나나맛 우유등 수많은 광고를 히트시킨 스타 기획자 출신인 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 안팎으로 어수선한 시기이지만, 당내 혼란과 시국을 헤쳐 갈 국민의당의 다짐이 필요하다는 것에 주목했다이럴 때일수록 당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의 마음을 풀어주는 진정한 겸손의 자세가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민의당이 갖춰야 할 겸손의 마음가짐을 회초리로 상징화해 국민으로부터 질책 받아야 할 부분을 겸허히 인정하고, 남은 기간 유권자들의 지지를 회복해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겠다는 다짐에서 새로운 메시지를 기획했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일겸사익(一兼四益·한 번의 겸손이 네 가지 유익함을 가져온다)의 마음으로, 당의 존재 이유가 바로 국민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으면 한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23주를 주기로 때수건, 효자손 등 이미지를 새롭게 제시하면서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당의 방침을 보다 선명하게 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사랑의 매를 부탁드린다사랑의 매를 통해 국민의당이 더욱 도약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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