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현영)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호텔에서 'Airport Forum 2017'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스마트공항 기술과 김해신공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ACI(국제공항협의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장인 Patti Chau가 '글로벌 공항개발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포럼 본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 '스마트공항 기술과 공항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고려대학교 인재개발원 김장윤 멘토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의 발표에 이어 한국항공대 백호종 교수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토론에서는 관계기관 및 학계, 공항공사 등 각계 국내 전문가가 '스마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공항 내 '안내', '이동지원', '청소' 등의 분야에 로봇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공항 로봇 실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 하네다공항의 사례를 공항 운영자인 일본공항빌딩(주) 사업개발추진본부에서 소개하는 특별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등, 더욱 내실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조현영 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급격한 기술환경의 진화가 공항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혁신을 공유하고, 미래공항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 고민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