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워너원 강다니엘, 윤지성, 박지훈(연합뉴스 제공)
인기그룹 워너원이 악플러를 대상으로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대처를 응원하는 분위기다.
최근 워너원의 멤버 박지훈의 소속사 마루기획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했다. 성희롱과 인신공격 등 비방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였다.
마루기획은 지난달 30일 "10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욕죄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옹성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판타지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및 무분별하게 반복적으로 악의적인 내용을 게시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 현재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아티스트의 가족과 주변인 그리고 팬까지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다니엘과 윤지성도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을 고소했다.
지난 9월 둘의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방송 당시부터 꾸준히 악성글에 대한 대응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선처 없이 악플러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진영 역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루머 생성, 인신공격성 발언 등에 대해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가 강경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배진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글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아티스트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도 강경행보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일방적인 비방, 성희롱,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 “용서는 없다”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